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낙서

베란다 프로젝트 "Day Off"



김동률의 새 앨범이 나왔다. 앨범명 "Day Off"
정확히는 김동률과 롤러코스터의 이상순이 합작해서 만든 프로젝트 앨범......이라고 하지만 보컬은 김동률.

물론 나오자마자 바로 샀다!

간단히 말해...
"딱 내 이야기!" 라는 느낌이 들었다.

노래들이 전부 너무 마음에 든다.
노래를 들으면서 멜로디에 웃음짓고 가사에 감탄했다.
(가사가 나를 콕콕 찌르는 듯이 내 삶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.)
노래들이...특히 가사가...조금 더 들어가면 단어 선택이, 매우 사실적이다.

몇 곡 소개하면...

<벌써 해가 지네>
주말 집에서 딩굴거리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린 노래...들으면서 뜨끔뜨끔..

<어쩐지>
친구들 중 한 명이 애인이 생겨 축하해 주면서도 아쉬운 다른 친구들의 마음....화자가 애인이 생긴 친구들 제외한 다른 친구들, 즉 '우리' 라는 점이 맘에 든다.

<기필코>
정말 나 자신이 생각나던 노래. 하고 싶은 일, 해야 할 일은 많은데 멍하니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, 하지만 꼭 해야 겠다는 다짐. 정말 내 상황과, 그리고 생갃과 너무 똑같아서 놀랄 정도였다.

<단꿈>
이거...회사원들 사무실에서 한번쯤은 생각해보는 것.

<Good Bye>
그냥, 김동률식의 멋진 노래! 이걸로 끝. 하지만 오히려 전하는 메시지는 가장 약해 보이지만^^;

<괜찮아>
주위보다 조금 늦은 삶을 살고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노래.
평소 내 생각과 같아서 정말 좋아하는 노래다.

나에게 있어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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